왜 일하는가를 읽고


 

왜 일하는가

이나모리 가즈오

서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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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하는가를 읽고

이 책은 당신이 왜 일을 해야하는 가에 대한 답변을 주는 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왜 내가 이 일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답변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일에 지고 싶지 않고, 성공을 하기 원하며 일에서 행복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주는 경험담입니다.

일본 3대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교세라 창업자 이나모리 가즈오가 본인이 경험했던 것을 바탕으로 요즘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자신이 가졌던 일에 대한 철학을 전달하는 메시지 입니다.

 

생각의 차이가 인생을 바꾼다

그런데 일에 몰두하면서 나 자신도 놀랄 실험 결과가 연이어 나왔다. 그와 동시에 나를 괴롭히던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 ‘내 앞날은 어떻게 될까?’ 라는 의구심과 방황도 거짓말처럼 사라져버렸다. 정말 거짓말처럼 일이 너무너무 재미있어졌다. 일이 힘들다는 생각이 없어지면서 점점 더 적극적으로 일에 몰두했고, 주변 사람들의 평가도 날이 갈수록 좋아졌다. 이전까지 고난과 좌절의 연속이었던 내 인생에 꿈꾸지 못한 일들이 일어난 것이다. 그렇게 내 인생 최초의 가장 큰 성공이 다가왔다.

 

스스로를 태우는 사람이 되어라

지시하는 대로만 일하지 마라. 끌려 다녀서는 절대 아무일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며, 설령 일을 마무리했다 해도 만족감을 느끼지 못한다. 그 일의 리더라는 마음가짐으로 이하는 것, 즉 자연성이 되어야만 일이 즐겁고,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인생 역시 더욱 알차고 풍요롭게 가꿀 수 있다. 그런 자연성 인간만이 성공할 자격이 있다.

 

간절하지 않다면 꿈구지 마라

높은 목표를 달성하려면 간절한 바람이 잠재의식에까지 미칠 정도로 곧고 강해야 한다. 주위의 시선에 우왕좌왕하지 말아야 한다. 하고 싶다면, 하고자 한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그 길을 가겠다고 굳게 다짐하라. 그리고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굳게 믿어라. 그런 간절함이 없다면 처음부터 꿈도 꾸지 마라.

 

교세라는 10년 앞을 보지 않는다

‘오늘 하루를 열심히 노력하자. 오늘 하루 열심히 일하면 밝은 내일이 반드시 온다’

‘이번 달을 열심히 하자. 이번 달 열심히 하면 다음 달이 보인다!’

‘올해 1년을 충실히 보내자. 올해를 충실히 보내면 내년이 보인다!’

이렇듯 순간순간을 충실히, 작은 산을 넘는 기분으로 얻은, 이 작은 성취감을 바탕으로 차곡차곡 쌓아나가며 묵묵히 지속해 나아가라. 이것이야말로 높고 큰 목표에 다다르기 위한,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애정이 완벽주의를 키운다

살다 보면 그처럼 ‘다시 고쳐 쓰면 되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특히 일에서는 지우개로 지울 수 없을 때가 많다.

더구나 ‘다시 하면 되지’라고 생각하는 한, 그 사람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작은 일에는 소홀할 수 밖에 없다. 그런 사람은 결국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범할 위험을 안고 있는 셈이다.

어떤 경우라도 ‘다시 하면 되지’라는 변명은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 아니, 그런 생각조차 하지 말아야 한다.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라

다른 사람과 같은 길을 걷는다면 늘 같은 것만 볼 것이다. 그것은 내가 가야 할 길이 아니다. 모든 사람들이 걸었던,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은 길은 편할지는 모르지만, 아무 생각 없이 걸어도 그만인 길이다. 당신은 지금 어느 길로 가려 하는가? 어느 길을 택할지 어느 누구도 강요하지 않는다. 그리고 어느 누구도 결과에 대해 따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 길을 가기로 한 것은 당신 자신이기 때문이다.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가 회사를 다닐 때였는데, 당시 저는 하던 일과 회사 자체에 대한 회의감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스스로의 회의감과 일을 더 열심히 할 수 있으려면 내가 왜 일해야 하는 가에 대한 답을 찾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인터넷의 글과 자기계발서로 스스로를 자극하려는 노력을 할 때 였습니다. 하지만 그 때는 이 책이 저에게 큰 의미로 다가 오지는 않았습니다. 결국 당시 다니던 회사에서 느끼던 회의감을 이기지 못하고 퇴사를 했습니다.

프리랜서 강사로 일하고 있는 지금, 회의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남들이 봤을 때는 프리랜서라는 타이틀 때문에 부러워 하는 경우가 많지만 오히려 저는 회사를 다니는 분들이 부러울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요즘 최근에 문득 이 책이 떠올라 다시 읽게 되었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 차이가 뭘까를 스스로 생각해 보니, 마음 가짐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제가 하고 있는 일에 애정이 많이 줄어든 상태이지만, 더 잘해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책을 대했고, 예전에 회사를 다닐 때는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일을, 나에게 의미 있는 일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책을 대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하는 일에서 행복감을 느끼고 싶고, 치열한 삶을 통해서 성공을 이룬 선배에게 조언을 듣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 책은 두껍지 않고 책의 크기도 작기 때문에 시간을 내서 읽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 작은 책 속에 담긴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으니 도서관에 들르셔서 왜 일하는 가에 대한 인생 선배의 조언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inamori kaz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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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nieJ

프리랜서 IT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게임 개발, C++/C#, 1인 기업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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